어릴 때는 편도도 붓고 신열도 앓고 했는데
이제는 그러지 않는다

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일도 없다

먼데 가서도 집을 찾아 돌아올 줄 안다

지구살이가 몸에 잘 익어가나 보다

그래도 아직은
별들과 기차와 따뜻한 산속의 양떼들을 위해 시를 쓴다

이 별에 오기 전의 기억을 더듬어......
문성해,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 때
조회 8 2026-10-09